정영애 여가부 장관 "가슴 아프다" 애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지난 17일 사망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여성가족부는 유가족이 장례절차를 마무리한 후 24일 여가부에 피해자 사망 사실을 알려왔다고 밝혔다. 피해자 인적사항은 비공개를 요청했다.
이로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사망자는 228명이 됐다. 생존자는 12명뿐이다.
정 장관은 "또 한 분의 피해자가 돌아가셔서 가슴이 아프다"며 "평생 피해 기억에 아파하셨던 만큼 이제라도 평온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정부에 등록된 생존자는 열두 분에 불과하다"며 "여가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께서 건강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피해자들 명예와 존엄 회복을 위한 사업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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