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0)이 풀타임을 소화한 토트넘이 강등권인 번리에 패했다.
토트넘은 24일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번리전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후반 26분 벤 미에게 내준 결승 골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리그 8위(승점 39)에 머물렀다.
반면 번리는 지난 라운드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3-0으로 완파하며 리그 11경기 무승(7무 4패)에서 벗어난 데 이어 연승을 기록하며 리그 18위(승점 20)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로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단 1개의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7.3점), 에메르송 로얄(7.0점), 위고 로리스(6.9점)에 이어 토트넘에서 4번째로 높았고, 케인,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같은 점수였다.
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머리로 결승 골을 넣은 번리의 벤 미, 어시스트를 기록한 미드필더 조시 브라운힐이 8.5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토트넘과 번리의 13라운드는 당초 지난해 11월 2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번리 현지의 폭설로 미뤄진 뒤 이날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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