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가 MBC에 돌아온 소감을 전하며 '호적메이트'의 흥행을 확신했다.
22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중계됐다. 이 자리에는 이경규 김정은 딘딘 허재 조준호 조준현 형제와 이경원 PD가 참석했다.
'호적메이트'는 요즘 형제, 자매들이 서로를 일명 '호적메이트'로 부르는 것에서 착안한 프로그램이다. 태어나 보니 호적메이트가 된, 좋아도 내 편 싫어도 내 편인 가족의 일상을 보여주는 신개념 관찰 예능이다. 추석 특집 파일럿 방송의 인기에 힘입어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이날 이경규는 "MBC 복귀가 확정이 됐다. 몇 년만에 돌아왔다. 살짝씩은 했는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정규편성으로 돌아온 건 10년 만이다. 일산 MBC는 나랑 안 맞는 거 같다. 상암동이 나랑 맞네. 잘될 거라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녹화를 쭉 해보니까 프로그램이 괜찮다. 3년 이상은 한다. 내가 했던 프로 중에서 3년 이상 안 한 프로가 별로 없다. 우리('호적메이트')는 3년 버틴다"고 단언했다.
그는 "내가 해보면 감을 잡는다. 운이라는 게 있고 그게 맞아 떨어지는 거 같다. 지금은 동계올림픽과 대선이 묶여있어 그쪽으로 화제가 몰리는데, 봄 되면 본격적으로 차고 나간다. 지켜봐달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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