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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SURL), 아도이, 우원재 등 3년 만에 열리는 미국 SXSW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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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SURL), 아도이, 우원재 등 3년 만에 열리는 미국 SXSW서 공연한다

입력
2022.02.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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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8일 미 텍사스주 오스틴서 공연
래퍼 우원재·쿠기, 싱어송라이터 드비타·소금도 공연

밴드 설(SURL). 엠피엠지 제공

밴드 설(SURL). 엠피엠지 제공

밴드 설(SURL)이 내달 11일부터 열리는 미국 대중문화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SXSW)에 초청됐다고 소속사 엠피엠지뮤직이 22일 밝혔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리는 SXSW는 대중음악 축제와 영화제, IT박람회 등이 결합된 행사로 음악 마켓으론 싱가포르의 '뮤직 매터스(Music Matters)', 프랑스의 '미뎀(MIDEM)'과 함께 세계 3대 마켓으로 꼽힌다. 그간 국내에서는 에픽하이, 박재범, 마마무, 효린, 레드벨벳, 타이거 JK, YB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등이 공연했다. 올해는 내달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오프라인으로는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됐고 지난해는 온라인으로만 열렸다.

설은 내달 18일 한국 음악가들을 알리는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래퍼 우원재·쿠기, 싱어송라이터 드비타·소금, 밴드 아도이 등도 이날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엠피엠지뮤직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설의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올 하반기에는 첫 미국 투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명석(드럼), 김도연(기타), 설호승(보컬), 이한빈(베이스) 등 4명으로 구성된 밴드 설은 2018년 민트페이퍼의 시리즈 앨범 수록곡인 '여기에 있자'로 데뷔했으며 두 장의 미니앨범과 여러 곡의 싱글을 발표했다. 올해 첫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다.


고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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