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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작품, 피로하죠?"...왓챠, 오리지널 콘텐츠로 경쟁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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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작품, 피로하죠?"...왓챠, 오리지널 콘텐츠로 경쟁 나선다

입력
2022.02.22 16:34
수정
2022.02.22 16:4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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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올해 오리지널 콘텐츠 20편 공개
소재·취향 다양하게 준비해 '과몰입' 노린다
영상 넘어 음악·웹툰 서비스로 확장 계획도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년 왓챠 미디어데이'에서 박태훈 왓챠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왓챠 제공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년 왓챠 미디어데이'에서 박태훈 왓챠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왓챠 제공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왓챠가 음악과 웹툰으로 서비스를 확대한 2.0 버전의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했다. 또 왓챠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도 강화해 올해 20편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년 왓챠 미디어데이에서 "취향에 맞는 K콘텐츠를 소비시키는 글로벌 플랫폼이 되겠다"며 "OTT를 포함해 모든 문화 콘텐츠에서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콘텐츠 개발을 맡은 김요한 이사는 "최근 OTT를 보면 더 자극적이고, 세고, 잔인해져야 한다는 선입견이 생긴 것 같다"며 "그만큼 피로도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오리지널 콘텐츠에서도 왓챠의 핵심 가치는 다양성이라고 강조한 김 이사는 "업계에서 안 된다고 하는 것, 새로운 제작 방식을 가지고 접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년 왓챠 미디어데이'에서 원지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영상, 음악, 웹툰을 연계한 종합 콘텐츠 서비스로서 왓챠의 새로운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2년 왓챠 미디어데이'에서 원지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영상, 음악, 웹툰을 연계한 종합 콘텐츠 서비스로서 왓챠의 새로운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왓챠는 기존 OTT에 음악·웹툰 서비스를 확장시켜 콘텐츠 간 연계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여러 카테고리 콘텐츠를 단순히 모아 놓는 것이 아니라, 경계를 넘나드는 종합적이고 연속적인 콘텐츠 감상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나면 삽입곡이나 비슷한 분위기의 노래를 추천받아 즐길 수 있게 되는 방식이다. 또 영상과 연관된 웹툰도 적극 생산할 계획이다. 가령 내주 공개 예정인 음식 예능 '조인 마이 테이블'에서는 영상에 담지 못한 뒷이야기가 웹툰으로 함께 만들어진다.

이날 박 대표는 왓챠만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 목표를 내세웠다. 2020년 9월 국내 OTT 중 최초로 일본에 진출한 왓챠는 내년에 추가로 진출할 지역을 구상하고 있다.


왓챠가 2022년 상반기 선보일 콘텐츠 라인업. 김소희 기자

왓챠가 2022년 상반기 선보일 콘텐츠 라인업. 김소희 기자

왓챠는 올해 상반기에는 드라마 3편, 예능 5편, 다큐 1편 등 총 9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예능 부문에는 지난 18일 공개된 '더블트러블', 고품격 음식 기행 '조인 마이 테이블', 음악 이야기 '인사이드 리릭스', 강호동·양세찬의 토크쇼 '지혜를 빼앗는 도깨비', 이용진·이진호·이창호 등이 출연해 서로 웃기는 예능 '노키득존'이 포함된다.

드라마 부문에서는 '좋좋소 시즌 4, 5', 캠퍼스 로맨스 '시맨틱 에러',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참여하는 '최종병기 앨리스'가 공개된다. 다큐 '한화이글스: 클럽하우스'는 내달 공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동명 에세이 기반의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김보통 작가와 함께한 '김보통 프로젝트'를 비롯해 영화 1편, 드라마 4편 등을 추가로 공개할 계획이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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