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9일까지 공직기강 특별점검
SNS·내부망 포함 정치 관련 활동 단속
대선이 3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찰이 구성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을 막기 위한 내부 특별점검에 나선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7일간 '선거기간 방역 및 공직기강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전국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선거기간 비상근무 태세 및 정치적 중립 준수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경찰관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하거나 선거에 관여하는 행동을 단속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경찰 내부망 활동도 점검 대상이다. 아울러 각급 경찰관서의 업무연속성 계획 보완 상황, 전국 지휘부 현안회의 당부사항 이행 여부, 선거 동원 근무자 안전·휴식 지원 관련 현장 여론, 기타 공직기강 확립 실태 등을 점검한다.
전국 감찰·감사 기능 인력이 점검 작업에 총동원되며, 점검 결과는 각 시도청 지휘부에 공유된다. 경찰은 의무위반 행위가 확인되면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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