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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박준금, 50kg 넘지 않는 몸매의 비결... "너무 자제해도 식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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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세' 박준금, 50kg 넘지 않는 몸매의 비결... "너무 자제해도 식탐 생겨"

입력
2022.02.21 09:07
수정
2022.02.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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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금이 자신의 몸매 비결을 털어놨다. 매거진 준금 캡처

박준금이 자신의 몸매 비결을 털어놨다. 매거진 준금 캡처

배우 박준금이 60대의 나이에도 40kg대 몸무게를 유지하는 비결을 고백했다.

박준금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에 '1일1식? 운동NO? 안젤리나의 44사이즈 비밀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박준금은 "브랜드에서 가장 작은 사이즈를 입긴 한다. 한국 사이즈로 하면 44다. 어떤 음식도 가리지 않고 먹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1일1식"이라고 말했다.

"60년 째 마른 몸으로 살고 있지 않나"라는 제작진의 말에 그는 "40kg대에서 왔다갔다한 것 같다. 50kg은 찍어본 적이 없다. 옛날 얘기지만 47~48kg정도 나간 것이 최고 몸무게 같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 식사는 채소와 단백질 위주로 먹는다. 사실 옛날에는 채소를 좋아하진 않았는데 포만감을 위해 먹게 됐다"며 "정말 철저하게 지키는 것 중 하나는 국을 조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도저히 넘어갈 수 없는 국물이 있다. 갈비탕 같은 것은 정말 포기할 수 없다. 갈비탕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고 덧붙였다.

박준금은 사람들과 약속이 있거나 친구들과 만날 때는 많이 먹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하루에 한 끼를 포만감 있게 먹지 않으면 내 인생이 너무 불행하다. 스트레스 안 받고 먹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박준금이 자신의 몸매 비결을 털어놨다. 매거진 준금 캡처

박준금이 자신의 몸매 비결을 털어놨다. 매거진 준금 캡처

다만 점심과 저녁 약속이 함께 있는 날이 며칠간 지속되면 그 다음주는 완전히 스파르타 다이어트를 한다고 설명했다. 박준금은 "일주일 정도는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어버린다"며 "너무 허기가 질 때는 밥에 달걀을 비벼 먹는데, 대신 간장을 넣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람들에게) 보여지는 배우라는 직업이기 때문에, 더 예쁘게 보이려고 하기보다는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기 싫은 것이다"라고 고백했다.

박준금은 빵 냄새가 좋다면서도 "케이크를 마음 놓고 한 개를 다 못 먹어봤다. 20대 때, 미국에 가서 한 달 정도 있었다. 아침 먹고 케이크 하나, 점심 먹고 케이크 하나를 먹었다. 열흘 이상 지나니까 제 몸에 맞았던 바지의 엉덩이 부분이 끼더라. 그렇게 살이 빨리 찌는 것"이라며 "그 이후로 온전하게 케이크 한 개를 먹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그는 "너무 자제하면 식탐이 생긴다. 보상심리 때문에 더 먹고 싶다. 그때만큼은 먹으란 거다"라며 "극심한 다이어트를 하면 음식에 대한 갈망이 생긴다. 한끼 정도는 먹고 싶은 걸 먹는 게 맞다. 나는 곱창 전골, 코다리 냉면, 모밀, 만두국을 엄청 좋아한다. 중식도 좋아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라"고 조언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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