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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택치료 50대 남성, 이틀 만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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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택치료 50대 남성, 이틀 만에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2.02.19 18:06
수정
2022.02.1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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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서울 관악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관악경찰서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전염돼 홀로 재택치료 중이던 50대 남성이 확진 이틀 만에 사망한 채 발견됐다.

19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A(59)씨는 이날 오전 9시51분 쯤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집에서 홀로 재택치료를 하고 있었다. A씨 확진 판정 이후 가족들은 집을 나와 별도의 장소에 머물고 있었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40분 가족과의 마지막 연락에서 "몸이 좋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가족은 이후 A씨와 연락이 닿지 않자, 이날 오전 119에 신고했다.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자택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유족이 원하지 않아 A씨에 대한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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