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현대차·기아, 연초부터 유럽시장서 '씽씽'... 지난달 유럽시장 신차 판매 3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현대차·기아, 연초부터 유럽시장서 '씽씽'... 지난달 유럽시장 신차 판매 3위

입력
2022.02.18 14:38
10면
0 0

유럽 시장 점유율 10% 넘었다
기아 판매순위 첫 4위 기록

현대자동차는 16일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 '언차티드'(uncharted)에서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된 '투싼 비스트'(Tucson Beast)가 주인공 일행의 차량으로 등장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주행 장면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영화 '언차티드'에 등장한 투싼.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는 16일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 '언차티드'(uncharted)에서 오프로드 콘셉트로 개조된 '투싼 비스트'(Tucson Beast)가 주인공 일행의 차량으로 등장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다양한 주행 장면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영화 '언차티드'에 등장한 투싼.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연초부터 유럽시장에서 순풍을 타고 있다. 특히 기아는 제조사별 유럽 판매 순위에서 사상 최고 실적까지 가져오면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가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유럽 내 제조사별 신규등록차량 판매량 및 점유율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유럽 내 판매 순위에서 5위에 머물렀던 현대차·기아는 올해 1월엔 8만4,789대의 판매실적으로 3위에 올랐다. 유럽 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9%포인트 상승한 10.3%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유럽 내 합산 점유율이 10%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0월(10.8%) 이후 3개월 만이다.

유럽 내 판매 순위 첫 4위에 오른 기아의 지난달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38.8% 늘어난 4만7,137대로 새해를 시작했다. 기아 관계자는 "유럽 바이어들의 반향을 불러일으키는 새롭고 혁신적인 전기화 모델 개발에 전념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유럽 내 판매 순위 1위엔 20만6,018대를 판매한 폭스바겐이, 2위엔 15만6,673대의 실적을 올린 스텔란티스에 돌아갔다. 지난해 1월, 3위였던 르노그룹의 올해 1월 판매량은 7만6,712대에 머무르면서 4위로 내려앉았다.

현대·기아차의 주요 모델별 판매실적을 살펴보면 현대차에선 투싼이 8,42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이어 코나가 6,207대, i20이 3,671대, i30이 3,031대, i10이 2,604대 등으로 뒤를 따랐다. 기아에선 씨드 1만3,193대, 스포티지 9,863대, 니로 7,376대, 모닝 4,654대, 스토닉 4,609대 등으로 판매순위가 집계됐다.

전기차 판매실적도 두드러졌다. 지난달 판매된 현대차·기아의 전기차는 총 1만3,640대로 전년 동월 대비 64.8% 증가했다. 차종별로는 니로EV 4,184대, EV6 3,276대, 코나 일렉트릭 2,924대, 아이오닉5 2,431대, 쏘울EV 472대, 아이오닉 일렉트릭 353대 순으로 나타났다.

박지연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