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리가 한 대기업 외식 브랜드의 비양심적인 판매에 대해 비판했다.
김혜리는 16일 자신의 SNS에 "어머나 어머나. 요즘 우리나라에서 이런 일이 아직도 일어날 수 있다는 거에 경악"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컵 한가득 담겨있는 딸기가 너무 맛있어 보이길래 딸기 주스를 주문했는데 반만 갈아서 주는 건 뭐지?"라며 "너무 묽어서 봤더니 내 컵에 있던 딸기가 다른 컵에 반이 남아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것도 외국 사람들도 다니는 공항 안에서... 뭐라 하려다가 많은 사람들이 알아야 나 같은 경우를 안 당할 거 같아서 올린다"며 "이럼 안되지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시태그로 주스를 구입한 매장의 이름을 달았다. 대기업 L사가 만든 외식 브랜드였다. 김혜리는 "딸기 주스의 진실. 창피하다. 반성하세요. 대기업 체인점이 이럼 안되죠"라는 해시태그를 더했다.
이 글을 접한 한 네티즌은 "원가가 오르면 가격을 올리든가, 아니면 정직하게 딸기를 이 정도밖에 못 넣는다고 하든가 이것도 일종의 사기인 듯"이라는 댓글을 달며 함께 분노했다.
한편 김혜리는 1988년 제32회 미스코리아대회 '선'에 당선되며 데뷔했다. 드라마 '용의 눈물' '세여자' '왕과 비' '태조 왕건' '천상의 약속' '최강 배달꾼' '비켜라 운명아', 영화 '사의 찬미' '투게더' '천년호' '클레멘타인' 등에 출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