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다니엘이 드라마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 찾아온 슬럼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최다니엘은 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떡볶이집 그 오빠'에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최다니엘은 이이경의 절친으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KBS2 '학교 2013'으로 처음 만난 후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최다니엘은 이이경의 첫 인상을 떠올리며 "외국인, 동남아시아 청부업자 느낌이 있었다"면서도 "같이 이야기하면서 친하게 지냈다"고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최다니엘을 주연급으로 올려놓았던 드라마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최다니엘은 '지붕뚫고 하이킥' 이후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다니엘은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인기를 얻고 변화된 내 삶이 어색했다. 그때 스물 넷, 다섯 정도였는데 나이나 경험에 비해 결정하고 책임질 게 많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최다니엘은 "이렇게 해서 결국 나에게 남는 건 뭐지, 다음 단계는 뭘까. 돈을 엄청 많이 벌어도 결국 나는 죽지 않나. 이런 생각을 많이 해서 허무함을 느꼈고 힘들었다"며 "다행히 지금은 잘 극복했다"고 고백했다.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최다니엘은 "무릎 수술을 두 번 했다. '나는 못 걷겠다'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 물이 차고 염증이 생겼다. 군 복무할 때도 수술을 했는데 면역 질환 쪽이라고 해서 혼자 자가 주사 맞으면서 치료 중이다. 지금도 계속 치료 중"이라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이경은 "원래 예능 안 나오는데 이렇게 나와서 좋은 선순환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위로 섞인 한 마디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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