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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누적 확진자 10만명 코 앞...재택치료 상담센터 4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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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누적 확진자 10만명 코 앞...재택치료 상담센터 4곳 추가

입력
2022.02.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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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4906명 확진...역대 두번째 최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재택치료 환자 관리 체계를 가동한 10일 오전 인천 서구 나은병원 재택치료 상담센터에서 의료진 등이 분주하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재택치료 환자 관리 체계를 가동한 10일 오전 인천 서구 나은병원 재택치료 상담센터에서 의료진 등이 분주하게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시는 15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906명(해외 유입 2명 포함)이라고 밝혔다. 이는 발표일 기준 지난 12일 5,068명에 이은 역대 두번째 최다 기록이다.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7,547명으로, 이르면 16일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인천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9일 3,931명→10일 3,996명→11일 3,745명→12일 5,068명→13일 4,475명→14일 3,578명→15일 4,906명으로,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4,242명에 이른다.

인천 재택치료 환자는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 2,745명, 일반관리군 9,553명으로 총 1만2,298명이다. 사망자는 8명이 늘어나 누적 363명이 됐다. 인천시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34.6%이다.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상과 준중환자 치료병상 가동륭은 각각 20.4%, 42.3%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의료기관에 설치한 재택치료 의료상담지원센터를 16일부터 6곳에서 10곳으로 4곳 늘리기로 했다. 이 센터는 지난 10일 재택치료자 관리 체계 개편에 따라 유선 건강 모니터링 대상에서 제외된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에게 의료상담과 비대면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로 지정된 상담센터 중 검단탑병원(중구·동구·미추홀구·연수구 관리)은 이미 운영을 시작했고, 현대유비스병원(미추홀구)·인천보훈병원(미추홀구)·백병원(동구) 3곳은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10일부터 가동된 인천시의료원(중구·동구·미추홀구·옹진군)·나사렛국제병원(연수구)·나은병원(남동구·서구)·부평세림병원(부평구)·한림병원(계양구)·비에스(BS)병원(강화군)도 상담 서비스를 계속 제공한다.

재택치료 환자 관리 체계가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이원화 된 첫날인 10일에는 상담센터에 전화가 몰리면서 연결이 안 되는 등 크고 작은 혼선이 빚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재택치료자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상담센터를 확대 운영하게 됐다”며 “재택치료 중 상담이 필요하신 경우 관할 상담센터에 연락해 상담과 처방 등을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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