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미려가 채널S의 고민상담 매운맛 토크쇼 '진격의 할매'를 찾았다. 그는 결혼 후 몸무게가 20kg이나 늘어난 남편 정성윤을 고발했다. 김미려의 하소연에 할매 MC들은 어떤 솔루션을 제시했을까.
오는 15일 방송되는 '진격의 할매'에서는 배우 정성윤의 아내이자 개그우먼 김미려가 할매 3MC를 방문한다. 김미려는 "솔직히 얼굴 보고 남편과 결혼했다"며 과거 알아주는 미남 배우였던 정성윤의 비주얼을 공개했다.
조각 같은 얼굴에 초콜릿 복근까지 탑재했던 정성윤의 이전 사진에 할매들은 모두 환호했지만, 10년간 일을 쉬며 무려 20kg나 살찐 정성윤의 현재 모습은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김미려는 "남편이 육아, 살림을 핑계 대며 본업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다"고 토로했다.
정성윤의 바뀌어버린 외모에 MC 박정수는 "태만하구나. 어떻게 배우가 관리를 안 해? 저렇게 이뻤는데... 너무 쪘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나 나문희는 "예쁘게 쪘어. 찐 것도 괜찮은데?"라며 다른 의견을 냈다.
이에 박정수는 "뭐가 괜찮아? 나 같으면 안 쓸 것 같아"라며 배역 캐스팅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지만, 나문희는 "(과거를) 모르는 사람은 쓸 거야"라며 "드라마에는 다양한 역할이 많이 있으니까"라고 여전히 긍정적인 입장을 취했다.
MC 나문희와 박정수의 의견이 극명하게 갈리는 가운데, 맏언니이자 현역 최고참 여배우 김영옥은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김미려의 고민에 함께 공감했다.
3MC가 내놓을 솔루션과 심각하면서도 웃음 넘치는 김미려의 고민 상담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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