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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운명으로"..현빈♥손예진, 열애 2년 만 결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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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이 운명으로"..현빈♥손예진, 열애 2년 만 결혼 발표

입력
2022.02.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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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 손예진이 결혼에 골인한다. KBS 제공

배우 현빈 손예진이 결혼에 골인한다. KBS 제공

지난해 새해 첫 공식 커플로 거듭났던 배우 현빈 손예진이 결혼에 골인한다. 수차례 열애설 끝 열애를 인정했던 두 사람은 드디어 결혼 소식을 알리며 배우 부부로 거듭나게 됐다.

두 사람은 이날 각각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친필 편지를 공개한 현빈은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정을 먼저 알려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짐작하는 분들도 계시겠지요"라며 "네,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라고 결혼을 공식화 했다.

이어 그는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며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라고 두 사람이 결정적으로 인연을 맺게 된 작품인 '사랑의 불시착'을 언급했다.

이와 함께 현빈은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손예진 역시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이 글을 쓰기전에 어떤 식으로 제 마음을 표현할까 고민이 많았다"라며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라고 공개 열애를 이어온 현빈을 언급했다.

이어 손예진은 "그는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달라"며 "여러분에게 또 나 스스로에게 부끄럽지않은 사람이 되겠다"라고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1월 1일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두 배우가 2020년 3월 '사랑의 불시착' 종방 이후 호감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세 차례의 열애설이 불거졌음에도 열애를 부인해왔던 두 사람은 당시 최초로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만남을 바라봐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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