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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일반관리군, 집에서 전화 한 통으로 상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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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일반관리군, 집에서 전화 한 통으로 상담 'OK'

입력
2022.02.10 10:30
수정
2022.02.1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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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 10일 개소
센터 전화번호 1688-6830

대구시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대구시청. 한국일보 자료사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관리 체계개편으로 일반관리군에 대한 의료공백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구에 전화 한 통으로 의료 및 행정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가 문을 열었다. 센터 전화번호는 1688-6830이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역 및 재택체계 개편에 따라 재택관리 확진자를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집중관리군 중심의 건강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위험도가 낮은 일반관리군은 일상 수준의 의료체계로 전환됐다.

60세 미만 일반관리군은 정기 모니터링 없이, 호흡기 진료지정의료기관 등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 처방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확진자 폭증으로 보건소 담당자와 연락이 쉽지 않고 야간 상담도 어려워 전체 확진자의 80%에 해당하는 일반관리군 재택치료자들이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

대구시는 이에 따라 '시-구군-권역별 재택관리 책임의료기관'과 함께 광역 단위의 통합상담센터를 구축했다. 일반관리군의 경우 주간에는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처방과 상담을 받을 수 있지만,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의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권역별 재택관리 책임의료기관이 상담하고 의약품 처방도 하게 된다.

또 재택관리지원 상담센터와 시구군 콜센터를 연계해 격리기관과 재택관리 등 행정민원에도 구멍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경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시민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는 불상사가 없도록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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