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 배우 사사키 노조미가 불륜을 저지른 남편 와타베 켄을 용서하고 연예계 활동에 응원을 보냈다.
사사키 노조미는 최근 자신의 SNS에 "남편이 오늘부터 일에 복귀하게 됐다"며 "앞으로 0에서부터 남편의 모습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라고 적었다.
와타베 켄은 일본의 유명 코미디언이다. 지난 2020년 6월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당시 그는 AV배우 등 다수의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출연 프로그램들에서 전면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특히 사사키 노조미보다 15세 연상이었던 와타베 켄이 애처가 면모를 보여왔던 터라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불륜을 인정한 그는 "바보 같은 짓을 했다. 진지한 관계는 없었지만 아내에게 정말 미안하다. 이혼하지 않고 앞으로 함께 살면서 조금씩 신뢰를 회복해 가겠다. 경솔한 행동으로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1년 7개월 만에 남편이 복귀하게 되자 사사키 노조미는 "주위 분들이 해주신 따뜻한 말이나 SNS의 따뜻한 댓글로 많은 분들께 힘을 얻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지난 수년간 추측이나 사실이 아닌 기사도 보도돼 몇 번이나 안타깝고 쓸쓸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나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들께는 엄청난 힘을 받고 있다. 저도 여러분에게 뭔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하겠다"면서 "다만 자택이나 아이의 생활 범위에서는 취재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와타베 켄과 사사키 노조미는 지난 2017년 4월 결혼했고, 이듬해 9월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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