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유튜브 채널에서 연인 류성재를 직접 공개하며 거침없이 애정을 표현했다.
한예슬은 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남친소 : 제 남자친구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한예슬은 "그동안 나태해졌다고 할까. 내가 좀 부지런하지 못했다. 그건 나답지 않은 것 같다. 난 뷰티를 사랑하고 패션을 사랑하고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한다. 자꾸 배우고 싶고 가까이 하고 싶다"며 "새로운 모습,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의 가장 큰 변화 중에 하나가 사랑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너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나의 남친을 소개시켜주지 않고 나를 보여준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인 것 같다"며 남자친구 소개의 이유를 밝혔다.
한예슬은 이번 영상을 남자친구 몰래 준비했다면서 "(남자친구가) 엄청 쑥스러움을 탄다. 아마 옷이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릴 것 같고 일단 얼굴이 돌이 될 것 같다. 굳어서 침착한 척을 할 것 같다. 얼굴이 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웃었다.
미용실에 들러 염색을 하고 데이트 준비를 끝낸 한예슬은 카메라와 함께 레스토랑 안으로 들어갔다. 한예슬의 남자친구는 예상대로 크게 당황한 듯 얼굴을 가리며 웃었다.
그는 한예슬에게 "염색한 거야?"라고 물었고, 한예슬은 "어때 베베? 염색하느라고 6시간이나 걸렸잖아. 준비하느라. 허니야. 뼈를 깎는 고통으로 기획했는데 생각보다 심심하지 않았지?"라고 말했다. 류성재와 한예슬은 공개 입맞춤을 하고 볼에 뽀뽀를 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예슬은 "MBTI 중에 천생연분이 되는 카테고리가 있는데 (남자친구가) 거기에 속한 분이다. 계획적인 사람"이라며 "난 전혀 계획적이지 않고 즉흥적이다. 그래서 잘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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