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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우 "박현빈 '빠라빠빠', 내가 거절했던 곡인데"..깜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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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우 "박현빈 '빠라빠빠', 내가 거절했던 곡인데"..깜짝 고백

입력
2022.02.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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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진우는 TBN 한국교통방송 '차차차', kbc 광주방송 '이한위의 찐가요쇼'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KBC 방송 캡처

현진우는 TBN 한국교통방송 '차차차', kbc 광주방송 '이한위의 찐가요쇼'에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KBC 방송 캡처

트로트 가수 현진우가 물오른 입담으로 라디오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고로해서' '나불도 연가' '빈손' 등 자신의 걸출한 히트곡 메들리까지 완벽한 라이브로 선사하며 귀호강까지 선사한 그다.

현진우는 7일 TBN 한국교통방송 '차차차'와 kbc 광주방송 '이한위의 찐가요쇼'에 연달아 출연하며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 중 과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현진우는 "이제 나도 옛날 부모님의 나이가 됐구나 싶어 센치하다. 애들에게 꾸지람도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며 "예전에 저도 (부모님의) 애간장을 좀 썩이긴 했는데 우리 아들도 그랬다. 그래도 아들이 건강하게 졸업해준 것만으로 감사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현진우는 트로트계 선배인 진성과의 친분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처음 진성 선배님을 봤을 때 선배님은 본인 노래가 없으셨다. 하지만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사람들이 기립박수를 칠 정도였다"라며 "실력이 있으면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결국은 뜨는 것 같다. 그 당시에는 형이 저에게 말을 안 거셨다. 지금은 서로 정말 친하고 장난치며 지내는 사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현진우 "박현빈 히트곡 '빠라빠빠', 제안 받았지만 거절"

현진우의 반가운 근황에 청취자들은 "최근 활동이 없어 아쉽다"라는 반응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그는 "솔직히 고백하자면 생계형 가수로 변했다. 아이를 키우면서 소속사 계약도 끝났고 아이들을 키워야해서 찾아주시는 곳을 쫓아다니기 바빴다"라고 고백한 뒤 "최근엔 기획사와 계약을 해서 이렇게 방송하고 있다"고 덧붙여 앞으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였다.

'이한위의 찐가요소'에서도 그의 입담은 이어졌다. 현재 다둥이 아버지로 가정을 이끌고 있는 그는 "다둥이 아빠라 복지 혜택이 많다. 수도세, 전기세도 할인 받는다. 다자녀특별공급이 있어서 아파트 당첨이 됐다"고 말해 이한위의 부러움을 샀다.

또 박현빈의 메가 히트곡 '빠라빠빠'에 얽힌 아쉬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현진우는 과거 '빠라빠빠'가 자신에게 들어왔던 곡임을 언급하며 "그 때는 (제목이) '으랏차차'였는데 내가 부르지는 않았다. '연하의 남자'도 그랬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현진우는 '고로해서' '쿵짝인생' '나불도 연가' '빈손' '보릿고개' '안동역에서' 등을 라이브로 선사하며 '본업 천재'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최근 KD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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