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 내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 수석부사장 내정

입력
2022.02.07 15:50
12면
0 0

우리금융 내 대표 '전략통'
"완전 민영화 이후 최고 적임자 판단"
박화재·전상욱 후보는 지주 사장 선임 예정

신임 우리은행장에 내정된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 우리금융그룹 제공

신임 우리은행장에 내정된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 우리금융그룹 제공

차기 우리은행장에 이원덕 우리금융지주 수석부사장이 내정됐다. 지난해 그룹의 숙원 사업인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 만큼, 그룹 내 ‘전략통’으로 꼽히는 이 내정자가 향후 경영 성과를 극대화할 적임자라는 판단에서다.

우리금융그룹은 7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이 부사장을 내달 주주총회에 올릴 차기 우리은행장 단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자추위는 이 내정자에 대해 "전략과 재무, 디지털 등 그룹 내 주요 핵심업무를 담당했다”며 "완전민영화 이후 분위기 쇄신 등 은행 조직의 활력과 경영 안정성 제고를 위한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이 내정자는 1962년생으로 공주사대부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우리은행 입행 이후 전략사업부장, 경영기획그룹 집행부행장 등을 지냈다. 2020년 2월 지주 전략부문 부사장에 올라 그룹 내 대표적인 ‘전략통’으로 평가받았다. 같은 해 3월에는 손태승 회장을 포함해 그룹 내 두 명뿐인 사내이사에 선임되기도 했다.

우리금융은 완전 민영화 이후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기 위해 지주사 내 사장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새로 선임될 사장에는 이 내정자와 함께 최종 면접 대상자(숏리스트)에 올랐던 박화재 우리은행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전상욱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보가 임명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자회사 간 결집·소통을 위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을 포함해 우리금융 소속 자회사 8곳의 최고경영자(CEO) 인사도 마무리됐다. 우리신용정보 대표에는 이중호 우리은행 집행부행장이,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에는 고정현 우리은행 집행부행장보가 추천됐다.

그 외 △김종득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 △고영배 우리펀드서비스 대표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 △최광해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 등은 연임됐다.

김정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