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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4년 만 컴백 확정..탑은 YG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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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4년 만 컴백 확정..탑은 YG 떠났다

입력
2022.02.0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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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이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이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빅뱅이 돌아온다. 무려 4년 만의 공백기 끝 컴백 속 데뷔 이후 함께 해 온 멤버 탑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까지 전해지며 글로벌 K팝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7일 "빅뱅이 올 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현재 빅뱅은 신곡 녹음 작업을 모두 마쳤으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있다.

빅뱅의 신곡은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약 4년 만이다. 당시 빅뱅은 '꽃 길'의 가사에서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했던 바, 가사처럼 올 봄 컴백하며 팬들을 만나게 됐다.

탑, YG 떠난다..."빅뱅 활동 합류 가능성 有"

다만 멤버 탑은 이번 빅뱅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전망이다. 탑은 빅뱅 컴백과 더불어 YG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개인 프로젝트를 가동, 아티스트 겸 사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

탑과 관련해 YG 측은 "빅뱅뿐 아니라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보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 이에 대해 멤버들과 잘 협의됐다"라며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빅뱅은 2017년 탑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차례로 군에 입대하며 공백기를 가졌다. 그 사이 전 멤버 승리가 이른바 '버닝썬 파문'으로 2019년 연예계를 은퇴하며 4인조로 재편됐고 길어진 공백기 속에도 멤버들은 지난 2020년 세 번째 재계약을 체결하며 활동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같은해 복귀 무대로 점쳐졌던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되며 팀 컴백은 무기한 연기됐고, 이후 활동 없이 공백기를 이어오던 이들은 4년 만에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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