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경기 양주시 채석장 매몰 사고로 작업자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삼표산업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고용부는 이날 오후 3시 45분쯤부터 경기 양주시에 있는 삼표산업 양주사업소 현장 사무실과 협력업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양주사업소의 토사 붕괴 위험에 대비한 관리 현황 등을 확인하고 안전 조치를 제대로 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29일 경기 양주시 은현면 도하리 삼표산업 석재 채취장에서 석재 발파를 위해 구멍을 뚫던 중 토사가 붕괴해 작업자 3명이 매몰됐다. 이 사고로 굴착기 기사 김모(55)씨와 천공기 기사 정모(28)씨 등 작업자 2명이 숨졌다. 또 다른 작업자인 천공기 기사 정모(52)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소방당국이 사흘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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