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85-65로 KCC에 승리
울산 현대모비스가 창원 LG를 꺾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현대모비스는 30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LG전에서 91-74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2승 15패로, 안양 KGC인삼공사(21승 15패)를 넘어서며 단독 3위 자리를 차지했다. 반면 LG(16승20패)는 2연패에 빠지며 공동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이 3점슛 2개를 포함해 양 팀에서 가장 많은 26득점(5리바운드 5어시스트)을 올렸고, 라숀 토마스(21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서명진(14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등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전반을 팽팽하게 마친 양 팀의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토마스와 이우석이 16득점을 합작하며 63-56으로 현대모비스가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LG는 3쿼터 3분여 만에 아셈 마레이가 토마스의 팔꿈치에 입술 부위를 맞아 출혈이 생기면서 이탈한 게 패인이 됐다.
대구체육관에선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85-65로 전주 KCC를 제압했다. 앤드류 니콜슨의 무득점 부진에도, 김낙현(22점)과 두경민(20점 6어시스트), 이대헌(17득점) 등 국내 선수들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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