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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석, 설날씨름대회서 통산 6번째 태백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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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석, 설날씨름대회서 통산 6번째 태백장사

입력
2022.01.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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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에 등극한 수원시청 문준석. 대한씨름협회 제공.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에 등극한 수원시청 문준석. 대한씨름협회 제공.

문준석(31ㆍ수원시청)이 ‘위더스제약 2022 설날장사씨름대회’서 태백장사(80㎏ 이하)에 올랐다.

문준석은 29일 경기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윤필재(28·의성군청)를 3-0으로 제압했다. 지난해 설날대회 결승에서 아쉽게 허선행(영암군민속씨름단)에게 장사 자리를 내줬던 문준석은 이날 자신의 통산 6번째 장사에 오르며 아쉬움을 씻었다.

8강에서 장영진(영암군민속씨름단)을 2-0으로 물리친 문준석은 4강에서 우승 후보인 노범수(울주군청)마저 밀어치기와 오금당기기로 쓰러뜨렸다. 이어진 결승에서도 문준석은 거침없었다. 첫 판에서 들배지기되치기로 기선을 제압한 뒤 두 번째 판에서 윤필재의 안다리 공격에 넘어지며 한 점을 내주는 듯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윤필재의 머리가 먼저 모래판에 닿은 것으로 확인돼 2-0이 됐다. 이어 세 번째 판에선 밀어치기까지 성공시키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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