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신임 세제실장에 윤태식 국제경제관리관을 임명했다. 지난해 60조 원에 가까운 세수 예측 오차를 낸 세제실에 대한 문책성 인사로 풀이된다.
27일 기재부는 세제실장을 포함한 실·국장급 인사를 28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60조 원에 육박하는 초과 세수 발생에 사의를 표한 김태주 실장의 후임으로 임명된 윤 신임 실장은 사무관 시절 세제 업무를 담당한 적이 있지만, 기재부 외화자금과장과 국제금융국장 등을 거친 정통 국제금융라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두고 세제실의 업무 방식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의미의 인사란 해석이 나온다.
기재부는 사회예산심의관에 한경호 재정관리국장을, 행정국방예산심의관에 박금철 재산소비세정책관을 선임했다. 재산소비세정책관에는 신중범 국장(본부)을, 재정관리국장에는 강완구 사회예산심의관을 각각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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