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의 온라인 중고차중개플랫폼 ‘오토벨’이 국내 중고차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편리한 접근성과 거래의 신뢰성을 장점으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차를 아는 전문가가 만든 중고차 플랫폼’이라는 슬로건으로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오토벨은 인터넷과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접속해 중고차를 거래할 수 있다.
오토벨의 주요 서비스는 ▲내차 사기 ▲내차 팔기 ▲내차 시세 조회다. 고객들은 ‘스마트옥션 인증 차량’ 메뉴를 통해 현대글로비스 경매센터에서 낙찰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 이는 다른 중고차 구매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장점이다. 검증된 경매회원사를 통해 투명하게 유통된 차량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글로비스는 경기도 분당, 시화, 경남 양산 총 3개의 경매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 월 평균 1만여 대의 차량이 2,200여 개의 인증업체들을 통해 거래 중이다.
보다 신뢰받는 딜러망 구축을 위해 현대글로비스는 이들 업체가 오토벨에 가입할 때 중고차 매매 자격을 재확인하고 있다. 중고차 딜러들이 오토벨에 가입할 때 소속 매매상사의 사업자등록증과 종사원증을 필수적으로 제출하도록 했다. 허위매물을 판매하다 적발되면 회원자격을 영구 상실시키는 등의 규정을 마련했다.
360도 VR(가상현실) 사진으로 차량을 확인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튜디오’ 메뉴를 통해 소비자는 차량의 내·외부를 꼼꼼히 살펴볼 수 있다. 전문평가사가 진행한 112가지 진단 결과도 함께 확인 가능하다. 차량을 집 앞으로 배송해 주고, 3일간 시승 후 구매를 결정하는 온라인 홈서비스도 제공된다.
오토벨은 ‘미래 시세’를 분석해 알려주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중고차 시장에는 공급과 수요에 따른 성수기와 비성수기가 존재한다. 이를테면 연초나 설, 추석 명절 직전은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올라가는 전통적인 성수기다. 현대글로비스 오토벨은 이러한 중고차 시장의 시기적 특성은 물론 차종별로 상이한 개별 특징과 감가까지 고려해 미래 시세를 예측한다.
여기에는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방대한 경매 데이터와 신차 출시 일정, 평균 주행거리 등 다양한 데이터가 활용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3개월, 6개월, 1년 뒤의 미래 가격을 확인하고 보다 현명하게 중고차 매각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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