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인구 늘리기 도정 최우선
3년6개월간 10만4,240개 창출
일자리 예산 2배 이상 증가
경북도가 민선 7기 ‘좋은 일자리’ 창출 목표 10만 개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이날 오전 일자리 창출 실국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2만 9,230개 등 지난 3년6개월간 10만 4,240개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발표했다. 공공일자리는 직접일자리 등 5개 분야 7만 3366개, 민간일자리는 기업 투자유치 등 3만 874개이다.
분야별로는 행복ㆍ복지 3만 1,018개, 투자유치 3만 874개, 기업 2만 6,969개, 문화관광 6,262개, 사회적 경제 4,671개, 농업 4,446개로 집계됐다.
경북도는 2018년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일자리 창출과 인구 늘리기를 위해선 경북만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 좋은 일자리 10만 개 창출을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다.
2018년 일자리 사업 수와 예산은 132개 사업, 4,649억 원이던 것이 지난해는 192개, 1조 795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좋은 일자리 수도 2018년 1만 9,289개에서 지난해 2만 9,230개로 9,941개 늘었다.
양질의 공공일자리 사업으로 ‘지역혁신 프로젝트 사업’, 위기의 전자산업에서 신사업으로의 전환과 일자리 매칭을 추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고선패)’, 기업과 청년 매칭을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등을 추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분야 지원을 위한 희망 일자리사업, 지역활력플러스 일자리사업과 공공근로 및 여성ㆍ노인ㆍ자활ㆍ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각종 직접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일자리의 버팀목이 됐다.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한 배터리 규제자유 특구 조성과 국내외 투자유치 사업의 성과도 뛰어났다 .
청년 취업률 향상을 위한 각종 지원책을 실시, 청년고용률은 2018년 37.3%에서 지난해 38.7%로 1.4%p 상승했고, 실업률도 2018년 12%에서 8%로 4%p 감소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민선7기 좋은 일자리 10만개 창출 목표를 상향조정키로 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일자리가 곧 복지라는 신념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해온 결과 지금의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는 대선과 지방선거가 동시에 치러지면서, 새정부 민선8기 경북이 들어서는 해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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