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추천, 의도적 편향성 없다" 알고리즘 검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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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뉴스 추천, 의도적 편향성 없다" 알고리즘 검증 결과 발표

입력
2022.01.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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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알고리즘 검토위, 결과 보고서 공개
"특정 언론사 선호·정치적 편향 없다"

네이버 모바일 뉴스 화면. 네이버 캡처

네이버가 자사 뉴스 서비스 알고리즘에 의도적인 편향성이 없다는 외부 검증 결과를 공개했다.

네이버는 26일 '제2차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원회(검토위)'의 검증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검증위는 "뉴스 서비스 알고리즘에서 의도적인 편향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도 "뉴스 생산자들의 온라인 대응과 역량에 의한 결과적인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 2018년 뉴스 알고리즘에 대한 편향성 논란이 일자 외부 인사로 구성된 '1차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 검토위'를 발족한 바 있다. 당시 1차 검토위는 6개월간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을 검토한 끝에 "뉴스 추천과 검색 서비스에 적용되는 알고리즘과 학습 데이터 등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지난해 여당에서 또다시 포털 알고리즘의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자 네이버는 같은 해 8월부터 이번 달까지 2차 검토위를 구성해 재차 검증에 나섰다. 2차 검토위에는 인공지능(AI), 언론정보학, 컴퓨터공학, 언어공학 등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 12명이 참여했다.

검토위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 알고리즘은 특정 언론사를 특별히 선호하거나 정치적 성향에 따른 체계적 편향이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 검색 알고리즘 작동 과정에서도 추천 후보를 생성하고 랭킹을 부여하는 단계에서 언론사의 이념과 성향을 분류해 우대하거나 제외하는 요소는 발견되지 않았다. 검토위는 또 현재 네이버의 알고리즘이 소위 '어뷰징'이라 불리는 부정행위를 필터링하는 데 적절하게 구성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특정 언론사의 기사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추천되는 현상에 대해서는 "송고 기사의 양이 많은 언론사에 유리하게 동작하는 부분이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검토위는 "네이버 뉴스의 알고리즘이 다량의 기사를 자주 송고할 경우 최신성이나 기사의 클러스터 구성에서 유리한 점을 가질 수 있다"며 "향후 많은 고민과 실험, 결과에 대한 사용자 평가를 통해 보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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