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전 최다 수치 5,869명 보다 1,570명 증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2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7,4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시 중간집계에서 7,000명이 넘은 것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 현재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7,4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하루 전 최다 수치인 5,869명보다 1,570명 증가하면서, 이틀 연속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훨씬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851명(51.8%), 비수도권에서 3,588명(48.2%)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1,719명, 서울 1,529명, 대구 616명, 인천 603명, 부산 553명, 경북 429명, 광주 393명, 충남 360명, 대전 266명, 전북 218명, 경남 165명, 충북 162명, 강원 144명, 전남 130명, 울산 78명, 제주 47명, 세종 27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은 중간집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으로 분류되면서 최근 일주일 새 확진자 수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5,804명에서 6,601명. 6,767명, 7,007명, 7,628명, 7,512명, 8,571명으로 하루 평균 약 7,127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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