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돌싱글즈2' 유소민 "24세에 이혼, 고백하면 돌아오는 답변에 상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돌싱글즈2' 유소민 "24세에 이혼, 고백하면 돌아오는 답변에 상처"

입력
2022.01.25 08:55
0 0
유소민이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오늘의 소민' 캡처

유소민이 자신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오늘의 소민' 캡처

MBN '돌싱글즈2' 출연자 유소민이 이혼과 다이어트 등에 관련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유소민은 최근 유튜브 채널 '오늘의 소민'에 질의응답 영상을 게재했다.

먼저 그는 "유소민이라는 이름은 개명한 거다. 안 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개명했다. 밝을 소, 온화할 민 자를 쓴다. 부모님과 상의해 개명했다"고 털어놨다.

키가 157cm라고 밝힌 유소민은 현재 반려견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면서 김치전과 보쌈에 자신이 있다고 했다. 그는 "김치전 레시피를 공유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나중에 직접 레시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요즘 관심사는 외모라며 "내가 집에만 있고 나갈 때도 귀찮아서 잘 안 꾸민다. 그런데 출연 이후 엘레베이터에서도 알아보시고 그래서 맨 얼굴로 나가기가 창피하더라"며 웃었다.

"재혼한다면 결혼식 다시 하고파"

유소민은 "다시 결혼한다면 결혼식을 하고 싶나"라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며 "첫 결혼식은 제가 꿈꾸는 결혼식이 아니었다. 스드메(결혼 전 준비하는 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에 대한 로망도 있다. 결혼식을 예전처럼 크게 하고 싶진 않지만 소규모로 웨딩 드레스를 입고 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방송 이후 소개팅 제안이 있었냐"는 물음에는 "연락은 많이 온다. 팬들도 '내 동생 만나보지 않을래' 등의 DM(다이렉트 메시지)을 보내온다. 너무 감사하지만 혹시 잘 안 되면 어떡하나. 물론 날 위해 말씀해주시는 거긴 한데 아무래도 SNS 상으로는 사람을 믿기 좀 힘든 것 같다"며 "얼굴이나 직업 등 신상이 공개되어 있는 사람이면 생각을 해볼텐데 보통 DM 준 분들은 비공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대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사람인진 알아야 하지 않나. 주변 친구들도 (소개 제안이) 있긴 했지만 아직까진 마음에 와닿는 인연은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혼 했었다' 얘기하면 돌아오는 답변에 상처 받아"

더불어 유소민은 "살이 촬영 두 달 전에 갑자기 10kg 쪘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서. 살 찐 상태에서 합숙 촬영을 했다. 방송 준비 기간이 3일밖에 없었다. 거기에다 이사까지 겹쳤다. 하루 이틀 만에 살을 어떻게 빼나"라며 웃었다.

이어 "내 자신이 살을 빼고 안 빼고가 문제가 아니라 그렇게 뚱뚱한 줄도 몰랐다. 심지어 '좀 쪘나 보네' 이 정도였다. (방송 보니) 찌긴 쪘더라"며 "10kg을 뺐는데 스페셜 방송 끝나고 못 먹던 거 먹자는 마음에 먹어서 2~3kg이 다시 쪘다. 또다시 빼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소민은 방송에서 자신의 이야기가 편집돼 일부분만 나갔다면서 "이혼 때문에 6년간 살을 안 뺐다는 건 말이 안 된다. 6년간 살이 그렇게 찌지도 않았고 이혼이라는 슬픔은 6년까지 가지도 않았다. 솔직히 이혼 후 힘들지도 않았고 오히려 개운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내가 24세 어린 나이에 이혼했다. 27세 정도까지는 타격이 없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상대도 나이가 들어가고 결혼을 전제로 연애를 하게 되니까 '이혼 했었어'라고 말하면 돌아오는 답변에 상처를 받게 됐다. 촬영 전에 10kg이 찐 배경에도 이런 스트레스 영향이 있다"며 "(이혼이) 흠이긴 흠인데 그렇게 큰 흠이라곤 생각을 안 했다. 도대체 어찌 해야 내 속도 편하고 상대방 속도 편한지 모르겠더라. 자존감이 떨어졌다"라고 털어놨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