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첫 시도, 목장 시설 활용한 새로운 치유 프로그램 개발
경북 영주의 젖소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와 음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페 기능을 접목한 농촌치유카페가 문을 열었다.
24일 영주시에 따르면 영주시 상망동에 도내 처음 조성된 농촌치유카페인 '목장길 따라'는 치유체험, 힐링푸드 등 목장이 갖는 치유자원과 산업을 연계한 6차 산업의 모델이다.
친환경 목장에서 직접 생산한 원유로 만드는 '영주 요거트' 생산기업인 영농조합법인 소백밀크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기존 목장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휴게 공간을 리모델링해 카페로 만들어 치유체험, 먹거리,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목장과 야외정원을 돌아보거나 카페 메뉴를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도 가능하다. 소백밀크는 목장에서 생산한 요거트와 우유, 치즈 등을 활용한 새로운 디저트 메뉴도 개발해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안일윤 소백밀크 대표는 "농촌치유 카페가 방문객들에게 몸과 마음의 치유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며 "치유 프로그램과 메뉴를 꾸준히 개발해서 힐링도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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