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개관한 전주 다가여행자도서관 내부 모습.
전북 전주역 앞 첫마중길에 이어 구도심인 전라감영 인근에 여행자를 위한 특별한 도서관이 생겼다.
전주시는 20일 김승수 시장과 강동화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운데 '다가여행자 도서관' 개관식을 개최됐다.
이날 문을 연 여행자도서관은 옛 다가치안센터 건물을 리모델링해 조성했다. 연면적 140㎡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여행을 설계하고 꿈꾸는 공간인 ‘다가독(讀)방’ △여행자를 맞이하는 공간인 ‘다가오면’ △여행을 소통하는 공간인 '머물다가' △새로운 여행을 바람하는 공간인 ‘노올다가’ 등으로 꾸몄다.
‘여행’을 주제로 한 도서관인 만큼, 안내서와 잡지, 그림책 등 여행 관련 도서 1,761권도 비치했다. 다가여행자도서관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개관을 기념해 지역청년예술가인 이지현 작가의 특별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앞으로 △덕진공원 연화정 검이불루 도서관 △아중호수 도서관 △헌책 도서관 △한옥 도서관 △천변생태환경 도서관 △책의 산 숲속 도서관도 올해 안에 개관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주시내 곳곳에 특화도서관을 조성해 시민의 삶을 바꾸고, 여행자들의 목적지가 되는 다양한 도서관을 만들어 책의 도시 전주의 정체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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