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의 거센 확산세로 인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 7,54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서울 4,199명, 경기 5,629명, 인천 1,615명 등 수도권에서만 1만 1,433명 발생했다. 이 밖에 부산 808명, 대구 881명, 광주 422명, 대전 429명, 울산 200명, 세종 43명, 강원 207명, 충북 310명, 충남 517명, 전북 559명, 전남 314명, 경북 590명, 경남 697명, 제주 76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88명으로, 전날보다 28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3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712명으로 집계됐다. 입원환자는 1,032명으로 전날보다 65명 줄었다.
한편 지난 2월 이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에는 총 4,463만 1,275명이 응했다. 1차 접종자 비율은 전체 국민의 87.0%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4,397만 419명으로 국민의 85.7%다. 3차 접종에는 2,685만 8,214명이 응해 52.3%의 접종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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