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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뽑은 레반도프스키, FIFA 올해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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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도 뽑은 레반도프스키, FIFA 올해의 선수

입력
2022.01.18 08:19
수정
2022.01.18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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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따돌리고 2년 연속 수상
호날두, A매치 최다골 특별상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FI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AFP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레반도프스키가 스위스 취리히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FIF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AFP 연합뉴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이에른 뮌헨)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남자 선수에 2년 연속 선정됐다. FIFA 회원국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레반도프스키는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에게도 표를 얻었다.

레반도프스키는 18일(한국시간)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FIFA 시상식에서 올해의 남자 선수 최종 후보로 경쟁했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파리 생제르맹)와 무함마드 살라흐(이집트·리버풀)를 따돌리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반도프스키는 2021년 한 해 독일 분데스리가 경기에서만 43골을 터뜨려 게르트 뮐러가 1972년에 세운 연간 42골 기록을 49년 만에 갈아치웠다.

이 상은 FIFA 회원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미디어, 팬 투표 결과 등 4개 부문을 합산해 수상자를 정한다. 레반도프스키는 팬 투표에서 최하위인 3위를 차지했지만 감독과 주장, 미디어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환산 점수에서 메시와 살라흐를 압도했다.

지난해 처음 이 상을 받은 레반도프스키는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롱도르에서 메시에게 밀린 아쉬움도 달랬다. FIFA 올해의 선수와 발롱도르는 2010년부터 2015년까지 'FIFA 발롱도르'라는 상으로 통합해 시상하다가 2016년부터 다시 분리됐다. 분리 이후 두 상의 수상자가 일치하지 않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010년 이후 11년 만에 FIFA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 3명에 들지 못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A매치 통산 112골을 터뜨려 이 부문 신기록을 세운 공로로 특별상을 받았다.

투표권이 있는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1위 표를 레반도프스키에게 던졌다. 메시를 2위로, 은골로 캉테(프랑스·이상 첼시)를 3위로 뽑았다. 폴란드 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투표에 참여한 레반도프스키는 조르지뉴(브라질·첼시)에게 1위표를 줬고,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각각 2위와 3위로 꼽았다.

메시는 현재 파리생제르맹에서 함께 뛰고 있는 네이마르(브라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에게 1, 2위 표를 던졌고 3위 표는 카림 벤제마(프랑스·레알 마드리드)에게 줬다. 포르투갈 대표팀 주장 호날두는 레반도프스키, 캉테, 조르지뉴를 1~3위로 선택했다.

한편 감독상은 첼시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수상했다. 손흥민은 최고 감독 투표에서 현재 토트넘에서 자신을 지도하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이탈리아) 감독에게 1위표를 줬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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