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와 기관지염 등 지병 앓아와
앞서 진료·치료 위해 세 차례 입원
안양교도소에서 수감 생활 중인 이명박 전 대통령(81)이 진료를 위해 병원에 재차 입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앞서 진료와 치료차 세 차례 병원에 입원한 바 있다.
17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지병 관련 정밀검사를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병원 측 소견에 따라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며 "입·퇴원 및 호송시간은 경호와 보안상 이유로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당뇨, 기관지염 등 지병으로 2020년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후 퇴원하면서 수감됐다. 지난해 4월에는 정밀검사와 진료 목적으로 입원한 지 사흘 후에, 8월에는 백내장 수술을 받고 일주일 만에 퇴원했다.
이 전 대통령은 다스(DAS) 자금 횡령 및 삼성 변호사비 대납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 원, 추징금 57억8,000만 원이 확정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