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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딸 조민, 경상대병원 지원…18일 합격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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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장관 딸 조민, 경상대병원 지원…18일 합격 여부 결정

입력
2022.01.17 09:21
수정
2022.01.1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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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관련 청문 예정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입시비리 의혹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8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입시비리 의혹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씨가 경남 진주에 있는 국립 경상대병원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에 지원, 오는 18일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17일 경상대병원 등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3일 마감한 경상대병원의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1년 차 2명 추가모집 공고에 지원했다. 경상대병원은 내과, 소아청소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응급의학과 1년 차 레지던트 총 7명을 추가 모집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날 조씨 등 지원자를 상대로 면접을 진행한 후 18일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평가는 필기시험(40%), 면접시험(15%), 인턴근무성적(30%), 의과대학성적(15%) 등을 반영한다. 경상대병원 관계자는 “조씨가 응급의학과 레지던트에 지원해 면접 등 관련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씨는 지난달 레지던트 전기모집 때 명지병원 응급의학과에 지원했지만 탈락했다. 당시 조씨가 지원한 학과의 모집 인원은 모두 2명으로 2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1대 1이었지만 1명만 최종 합격했다.

한편 지난 8월 조씨에 대한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 처분 결정을 내린 부산대는 오는 20일 청문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청문은 대학 등 행정기관이 자격 박탈 등 처분을 하기 전에 당사자 의견을 직접 듣고 증거를 조사하는 절차로 시간과 장소, 진행사항은 비공개다.

조씨의 어머니 정경심 교수는 자녀 입시비리 등과 관련한 항소심 재판에서 1심에서와 같이 ‘7대 입시 스펙’이 모두 허위라는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 판결을 근거로 부산대는 조씨가 낸 입학서류의 기재사항이 사실과 달라 입학 취소 결정을 내렸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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