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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침 영하 16도... 이번 주 내내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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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침 영하 16도... 이번 주 내내 춥다

입력
2022.01.16 11:50
수정
2022.01.16 14: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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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 바위에 얼음이 얼어 있다. 뉴스1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16일 서울 여의도 인근 한강 바위에 얼음이 얼어 있다. 뉴스1


주말 사이 누그러졌던 추위가 16일 낮부터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내주까지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6일 "북쪽에서 찬공기가 내려오면서 이날 낮부터 기온이 낮아져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

이날 낮 기온은 영하 2도~영상 9도로, 전일(0~11도) 대비 낮겠다. 오후 9시부터는 중부지방 대부분과 남부 내륙 일부에 한파특보가 발효된다.

17일에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북동부, 경북북부에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영동, 경상권, 일부 전남동부를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발효돼 작은 불씨에도 큰 불이 일 수 있어 화제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내주 초에는 약한 비 또는 눈이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예상 적설 및 강수량은 1㎝ 또는 1㎜로 많지 않다. 기상청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 등으로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추위는 이달 말쯤 서서히 풀릴 전망이다. 1월 마지막 주(24~26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도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낮 최고 기온은 2~9도다.

김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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