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 15%' 벽 넘은 안철수 "자영업자 대출 상환 연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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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15%' 벽 넘은 안철수 "자영업자 대출 상환 연장해야"

입력
2022.01.15 10:29
수정
2022.01.1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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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미경 교수가 1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인근에서 열린 '국민곁으로 안철수의 talk박스'에서 거리를 걸으며 인터뷰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5일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대출 상환에 대한 추가 유예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자릿수 지지율 상승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안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금융 당국과 금융권의 결단을 통해 대출 만기 연장과 상환 유예 조치를 취해 달라"며 "유예 조치를 할 경우, 반드시 연장 금리도 인상 전 대출금리를 그대로 적용해야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전날 연 1.0%인 기준금리를 연 1.2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지난해 8월 이후 6개월 만에 기준금리가 0.75%포인트 오르면서 각종 금리들이 치솟고 있다. 안 후보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3차례에 걸친 대출 만기 연장 및 원금·이자 상환유예 정책이 이제 3월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며 "그 규모가 2021년 9월 기준 총 222조원(약 90만건)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 위기는 매출 감소에 따라 실물 부문에서 발생하는 유동성 위기"라며 "공급된 대출 자산의 부실에 따른 금융권의 리스크 우려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지금 당장 수요 감소와 매출 급감 등에 의한 실물경제 위기를 극복하지 않으면 더 큰 금융시장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안 후보는 "자영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 내수시장 구조를 감안할 때 자영업의 위기는 빈곤의 확산 등 커다란 사회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며 "금융당국의 결단과 금융권의 이해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안철후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4일 서울 강서구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지지율 '마의 15%' 벽 돌파

안 후보의 지지율은 새해 들어 두 자릿수대로 올라선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안 후보의 대선 완주 가능성을 높여줄 '마(魔)의 15%' 벽도 넘었다. 한국갤럽의 이달 11∼13일 여론조사 결과에서 안 후보는 지지율 17%를 기록했다. 이번 대선 과정 여론조사에서 안 후보가 받은 지지율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같은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7%,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31%,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3%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한국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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