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이상호, 월드컵 남자 평행 회전 5위

종합 1위 유지

스노보드 이상호. 대한스키협회 제공

이상호(27)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회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상호는 11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바트 가슈타인에서 열린 2021~22 FIS 스노보드 월드컵 알파인 남자 평행 회전 경기 8강에서 카를 베냐민(오스트리아)에게 1.2초 차로 패하며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예선을 1위로 통과한 이상호는 16강 상대 야니크 앙게넨트(독일)가 완주하지 못하며 8강에 손쉽게 올랐다. 그러나 예선 9위로 올라온 베냐민에게 일격을 당하며 4강행에 실패했다.

베냐민은 결승에 올랐으나, 아르비드 아우네르(오스트리아)에게 0.87초 차로 패했다. 홈 코스의 오스트리아 선수들이 1위부터 4위까지 차지했고, 그다음 순위인 5위가 이상호다.

이상호는 이번 시즌 6차례 월드컵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405점으로 시즌 종합 순위 1위를 달라고 있다. 이상호는 14일 오스트리아 지모네헤에서 열리는 평행 대회전 경기에 나선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