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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고대병원에 의과대학 캠퍼스·최첨단 암병동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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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고대병원에 의과대학 캠퍼스·최첨단 암병동 들어선다

입력
2022.01.10 15:0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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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고려대 업무협약 체결

윤화섭(오른쪽) 안산시장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안산캠퍼스 구축 협약을 맺고 있다. 안산시 제공

윤화섭(오른쪽) 안산시장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이 안산캠퍼스 구축 협약을 맺고 있다. 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는 고려대와 ‘고려대 안산캠퍼스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고려대는 안산시에 의과대학·간호대학 학생들을 위한 강의실, 실습실 등 교육시설 조성과 함께 암, 희귀난치병 진료를 위한 최첨단 암병원 구축을 추진한다.

시는 우수한 의료진을 유치해 안산시민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조만간 캠퍼스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서울·세종캠퍼스에 이어 안산에도 교육연구시설을 조성할 수 있게 돼 대학 발전에 변화의 속도가 붙게 됐다”며 “고대안산병원의 기능과 내용적인 면에서 파괴적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고대병원의 의료협력으로 위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었다”며 “고려대 의과대학 캠퍼스 유치 혜택을 안산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대안산병원은 2,300여 명이 종사하는 안산시 유일의 대학병원이자 상급종합병원으로 매년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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