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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 연장 논의... "시청자 사랑에 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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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 연장 논의... "시청자 사랑에 보답"

입력
2022.01.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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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와 아가씨'가 연장을 논의 중이다.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포스터

'신사와 아가씨'가 연장을 논의 중이다.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 포스터

인기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가 연장을 논의 중이다.

9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2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시청자들의 사랑에 힘입어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50회로 종영 예정이었던 이 작품은 2회 연장이 유력한 상황이다.

'신사와 아가씨'는 고지식한 신사 이영국(지현우)과 당찬 아가씨 박단단(이세희)이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았다. 두 배우 외에도 박하나(조사라 역) 강은탁(차건 역) 윤진이(이세련 역) 안우연(박대범 역) 등이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며 매회 화제를 낳고 있다.

특히 최고 시청률 35.7%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임영웅이 부른 OST '사랑은 늘 도망가' 역시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2021 KBS 연기대상'에서도 상을 싹쓸이했다. 지현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세희가 신인상, 박하나가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총 6관왕에 올랐다.

지난 2003년 KBS 공채 탤런트로 활동을 시작한 약 18년 만에 연기대상을 받은 지현우는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거라고 진짜 생각을 못 했다"며 "작품상이라고 생각한다"고 겸손을 표했다.

그는 "요즘 촬영 중간에 식당에 가면 어머니들이 반찬도 많이 주시고 반갑게 맞아 주셔서 사랑을 많이 느낀다. 이분들한테 힘이 되고 즐거움을 줄 수 있고 마음의 온도를 유지시켜줄 수 있는 감수성을 전달하고자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사와 아가씨'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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