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수산청은 올해 전남 신안군 등 서남해역을 항해하는 선박 안전과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31억 원을 들여 등대 5기를 신설한다고 7일 밝혔다.
새로 설치하는 등대는 여객선 등 선박의 주요 통항로 중 해상 여건상 사고 우려가 높은 신안군 장산면·지도읍·흑산면과 진도군 임회면·조도면 5곳이다.
목포해수청은 1억 원을 들여 완도해역 항로 위에 설치된 항로 구분용 등부표의 불빛을 동시에 켜고 끄는 방식을 도입한다. 야간 항행자의 시인성을 높여 보다 안전한 바닷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목포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항행 여건 개선으로 운항 여객선 등의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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