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가정 첫째 둘째 자녀에 지급
경남 하동군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 교육복지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생에 입학축하금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입학축하금은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2022학년도 초등학교 입학일 기준 하동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초등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가정의 첫째, 둘째 자녀에게 10만원씩 지급된다.
입학축하금을 받으려는 학생은 오는 3월 2일∼4월 29일 입학하는 초등학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동군 지역화폐인 ‘하동사랑상품권’ 종이형 또는 모바일로 지급된다.
군은 해당 사업의 신청 누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학 예정 아동 가정에 지원 안내 우편물을 발송하고, 초등학교 예비소집일과 입학일에 안내문을 배포하는 등 홍보하고 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필요한 책가방·문구류 등 구입에 입학축하금이 쓰인다면 학부모에게 작은 보탬이 될 것”이라며 “생애 최초로 학교에 가는 아동을 축하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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