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설비 작업 중이던 40대 남성이 고압 전류에 감전돼 숨졌다.
6일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12분쯤 홍성군의 한 중학교 옥상에서 에어컨 설비 관련 점검을 하던 A(49)씨가 쓰러졌다.
현장에서 함께 작업하던 동료는 119에 "동료가 감전돼 의식과 호흡이 없다"고 신고했다.
A씨는 당시 특고압 수전 설비 점검 과정에서 2만2,000볼트 고압 전류에 감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학교와 전기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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