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화 기조에 힘을 더하고 있는 닛산(NISSAN)이 과거의 영광과 같은 스포츠카, ‘GT-R’을 위한 특별한 제품을 선보였다.
바로 구형의 GT-R들을 위해 전용의 디자인, 우수한 품질을 갖춘 ‘티타늄’ 배기 시스템을 개발하고 공개한 것이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배기시스템들은 브랜드의 고성능 차량 개발 및 모터스포츠 활동을 담당하는 니스모(NISMO)이 설계와 개발 등을 담당했다.
니스모는 클래식 GT-R, 즉 R32, R33 그리고 R34의 바디킷 디자인을 고려해 최적의 설계를 구현했으며, 티타늄의 ‘우수한 내구성’을 강조한다.
특히 티타늄 소재는 추가적인 코팅 작업을 통해 배기 열로 인한 ‘색상 변화’가 일어나지 않도록 처리되어 ‘견고한 감성’을 더욱 명확히 드러낸다.
더불어 경량 소재를 활용한 만큼 기존의 배기 시스템 대비 약 12.5kg 가량 가볍고, 배기압 등의 최적화를 통해 출력 개선의 효과도 구현했다.
니스모에서 공개한 판매 가격은 R32와 R33의 배기 시스템 기준 72만 6,000엔(한화 약 750만원)이며 R34 사양은 73만 7,000엔(한화 약 760만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R33의 경우에는 쿠페 차량에만 배기 시스템을 더할 수 있으며 ‘R33 세단’을 위한 배기 시스템은 따로 개발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닛산과 니스모는 ‘과거의 차량’을 위한 튜닝 부품 및 악세사리 등을 꾸준히 개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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