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5개사 준공·가동, 1만5,959명 고용
충남도가 지난해 유치한 국내 기업들이 투자한 금액이 5조원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4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내 유치 기업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공장을 준공·가동한 755개 기업의 투자금액이 모두 5조5,585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이는 도가 자체적으로 투자금액 통계를 관리하기 시작한 2013년 이후 가장 많은 금액이다.
종전 최고 기록인 2019년 3조7,363억원과 비교해 48.8% 늘었고, 전년 투자액 3조2,247억원에 비하면 72.9%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준공·가동한 기업 수는 전년보다 3개사가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조립금속기계 208, 전기전자통신 119, 식품 94, 자동차부품 55, 비금속 53, 석유화학 44, 1차금속 42개 사 등이다.
고용 인원은 1만5,959명으로, 2017년 3만1,119명 이후 가장 많았으며, 전년 1만3,148명보다 21.3% 늘었다.
도는 올해 더 많은 기업 유치를 위해 권역별 특화산업 유치, 대기업 및 협력업체 동반 유치, 기업 맞춤형 토지 적기 제공, 국내 복귀 기업 유치 확대, 보조금 지원 활성화 정책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기업 투자금액의 증가는 충남의 경쟁력과 미래 발전 가능성이 크고 각종 인센티브 확대 등 적극적인 투자유치 정책이 뒷받침했기 때문”이라며 “올해도 다양한 지원책으로 국내 우량 기업을 유치, 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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