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 극복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준비 약속할 터"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과
2030 세계엑스포 유치 박차
"부산발전 더 큰 희망 갖도록
시민과 더 뛸 것"…재선의지 확고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부산시민들께 일상 행복을 조금이라도 빨리 돌려 드릴 수 있도록 새해에는 더욱더 세심하고 힘있게 시정을 챙겨 나가겠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새해에도 여전히 엄중한 코로나19 확산 위기에 대한 총력 대응을 비롯해 장기간 경기침체로 인한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준비를 약속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지역의 소송공인 민생회복과 디지털 경제 혁신을 통한 고용 창출 등 지역 경제 발전을 새해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이 같은 시민중심 행정혁신을 위해 새해 정책사업 예산 1조1,562억 원을 투입해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 △과감한 재정혁신 △선제적 규제혁신 △적극적인 행정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는 시급한 현안에서부터 국책사업에 이르기까지 안팎으로 빈틈없이 살펴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주춧돌을 놓은 한 해였다"면서 "특히 기업 투자 분야에서 최단 기간 3조6,000억 원 이상을 유치해 8,300여 명의 고용 창출이 이뤘다"고 말했다. 특히 "국비 8조원 시대를 열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부패 예방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토대로 한 지역 경제를 위한 새해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새해에는 지자체, 산업계, 대학이 함께 하는 '지산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협력협의회를 신설하고, 5년간 2,912억 원을 투입해 인재 양성, 기업 성장,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를 만들어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30 세계엑스포 유치에 대한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박 시장은 "하계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메가 이벤트'로 불리는 세계엑스포 유치는 부산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백년대계이자 국가적 사업"이라며 "우리 시와 정부가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12월 경쟁국 간 첫 경쟁 프레젠테이션에서 전반적으로 부산의 경쟁력이 아주 돋보였다고 자신한다"면서 "지정학적으로 대륙과 해양 문명의 교차점이자 역동적인 한류문화 중심도시인 부산만의 역사와 문화의 힘을 적극적으로 알려 세계박람회 유치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했다.
박 시장은 "올해 부산을 비롯한 대한민국에 크고 다양한 변화가 예고돼 있다"면서 "시민 한 분 한 분이 일상 생활의 구체적 변화와 부산의 발전에 대해 더 큰 희망을 갖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뛸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