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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시간당 최대 120개 별똥별이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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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시간당 최대 120개 별똥별이 쏟아진다

입력
2022.01.03 13:15
수정
2022.01.0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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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밤 떨어지기 시작, 4일 새벽 절정
북두칠성 자리 아래서 맨눈 관측 가능

2015년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관측한 유성.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2015년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관측한 유성.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제공


3일 밤 별똥별이 쏟아지는 새해 첫 우주쇼가 펼쳐진다. 천문현상 시작 시간부터 온라인으로 생중계되기 때문에 집에서도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며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의 국립청소년우주센터는 이날 밤 10시부터 '사분의자리 유성우 온라인 천체 관측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성우는 혜성 부스러기가 지구 대기권으로 빨려 들어와 낙하하면서 별똥별이 비처럼 한꺼번에 쏟아지는 현상을 가리킨다. 새해가 시작하자마자 찾아오는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린다. 매년 시간당 50~200개의 유성이 떨어진다.

이번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4일 새벽 5시 40분 극대기(유성이 가장 많이 떨어지는 시기)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시간당 관측 가능한 유성 개수는 최대 120여 개로 예상된다. 직접 보고 싶다면 특별한 장비 없이 맨눈으로 관측하는 게 가장 좋고, 북두칠성의 국자 모양 손잡이를 따라 내려온 복사점 부근을 중심으로 바라보면 된다.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선 3일 오후 10시부터 4일 오전 6시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측회를 연다. 우주과학 전공 관측자가 알려주는 유성우 설명도 들을 수 있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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