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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부터 에스파까지…SM 콘서트 어땠을까

입력
2022.01.0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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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의 가수들이 '에스엠타운 2022 : SMCU 익스프레스@광야'를 통해 대중을 만났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인먼트의 가수들이 '에스엠타운 2022 : SMCU 익스프레스@광야'를 통해 대중을 만났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에스엠타운 2022 : SMCU 익스프레스@광야(SMTOWN LIVE 2022 : SMCU EXPRESS@KWANGYA)'가 새해 첫날 전 세계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궜다.

'에스엠타운 2022 : SMCU 익스프레스@광야'는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유튜브 및 비욘드 라이브 전용 글로벌 플랫폼을 비롯한 각종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중계됐다. 비욘드 라이브 접속 기준 전 세계 161개 지역에서 약 5,100만 스트리밍을 기록했다.

'에스엠타운 2022 : SMCU 익스프레스@광야'는 광야라는 가상의 공간 속 'SMCU 익스프레스 스테이션(SMCU EXPRESS STATION)'을 배경으로 SM이 추구하는 공연 콘텐츠를 집대성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전 세계 팬들을 위로하고 희망을 전하고자 무료 공연으로 기획됐다.

공연의 포문을 연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오프닝 스피치를 통해 "SMCU는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각 아티스트들의 공유한 스토리, 즉 세계관을 아우르는 개념이다. 각 팀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유니버스와 이를 초월해 경계 없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상을 의미하는 것이 바로 광야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세계관을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라고 새롭게 명명해서 발전시키고 있다. 광야에서는 아티스트 각각의 메타버셜 오리진 스토리들이 서로 융합하고 교차하고, 공존하면서 이를 통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이어 시작된 공연에서는 런칭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던 갓 더 비트(GOT the beat)의 신곡 '스텝 백(Step Back)'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또한 발매 예정인 최강창민의 새 솔로 앨범 수록곡 '피버(Fever)' 선공개 무대부터 지난 27일 발매된 '2021 윈터 SM타운 : SMCU 익스프레스(2021 Winter SMTOWN : SMCU EXPRESS)' 앨범에 수록된 규현 온유 태일의 '오디너리 데이(Ordinary Day)' 무대, 랩 유닛 태용 제노 헨드리 양양 지젤의 스페셜 스테이지 '주(ZOO)'까지 풍성한 볼거리가 있었다.

보아와 쇼타로의 '온리 원(Only One)', 키와 태연의 '헤이트 댓…(Hate That…)', 효연과 지젤의 '세컨드(Second)', 효연과 양양의 '디저트(Dessert)', 온유와 에스파 닝닝의 '별 하나 (Way)' 등으로는 선후배 아티스트의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총 40곡의 무대가 쉴 틈 없이 펼쳐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강타는 "SM타운으로 후배들과 함께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되면서 더 강한 결속감으로 뭉치게 됐다. 여러분께도 저희 SM 가족들의 노래를 통해 따뜻한 느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도 "저희도 세계관이 생겼는데, SMCU 세계관에 함께 속하니까 새롭게 데뷔한 느낌이 든다. SMCU 속에서 10년, 20년 그 이상의 시간을 계속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공연 2부는 디제잉 섹션으로 꾸며졌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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