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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5곳 토양오염 기준치 초과… 공장폐수 유입지 등서 다량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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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5곳 토양오염 기준치 초과… 공장폐수 유입지 등서 다량 검출

입력
2022.01.0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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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연구원, 301곳 실태조사

토양오염 조사. 경기도보건환연구원 제공

토양오염 조사. 경기도보건환연구원 제공

경기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4월~12월 도내 토양오염 우려 지역 301곳에 대한 실태조사를 별인 결과 5곳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이나 토양오염물질이 검출됐다고 2일 밝혔다.

기준치 초과 물질이 확인된 5곳은 △사격장 관련 시설 1곳(안양) △교통 관련 시설 1곳(안산) △공장폐수 유입지역 2곳(평택, 광주) △노후·방치 주유소 1곳(가평)이다.

가평에 위치한 주유소에선 인체에 해로운 중금속인 아연이 기준치(2,000mg/kg(를 7배 이상 초과한 1만5,184.1mg/kg이 검출됐다. 광주 공장폐수 유입지역에서는 불소가 기준치 400mg/kg보다 많은 524mg/kg 나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 같은 조사 결과를 관할 시·군에 통보했으며 해당 시·군은 토지 소유자를 통해 정밀 조사와 함께 토양정화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밀 조사 명령을 받으면 6개월 내 토양오염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 조사를 받아야 한다. 정밀 조사에서도 기준치를 초과하면 2년 이내 토양 정화를 실시해야 된다.

연구원 관계자는 “매년 300곳 이상의 지역을 조사해 오염된 토양을 찾아내 정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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