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대표 지냈던 문영표 후보자
시의회가 오세훈 인사 동의한 첫 사례
서울시의회가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해 '적격' 의견으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시의회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임명한 인사에 동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9일 인사청문회를 열고 문 후보자의 임명에 동의하는 내용의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르면 31일 문 후보자를 사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특위는 "문 후보자가 일부 미흡한 점이 있지만 물류 및 유통 분야의 전문지식과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채택 이유를 설명했다.
문 후보자는 1987년 롯데상사에 입사한 뒤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롯데마트 대표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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